이천 세라피아 '어린이 날' 다양한 이벤트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초록이 유혹하는 5월.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어린이날, 한국도자재단 도자조형테마파크 세라피아에서는 도자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까지 열리는 ‘꽃도미(花陶美)축제’가 한창인 이천 세라피아에는 ‘1박2일 힐링캠프’와 체험형 전시 ‘도자와 함께하는 에릭칼 한국 특별전’, 도자 이벤트 ‘도자나무소원달기’, 여기에 어린이날 특별 공연 브레멘음악대와 매직쇼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세라피아의 인기 프로그램, ‘1박 2일 힐링캠프’는 도자와 함께하는 가족 캠핑 프로그램이다. 창조센터, 토야지움 등 전시관 관람과 함께 옹기 만들기, 흙놀이, 물레 아카데미 등 이색적인 도자 체험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1인 4만 원으로, 참가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 동화계의 거장 ‘도자와 함께하는 에릭칼 한국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총 68점의 원화 전시와, 영어 애니메이션 감상, 전시 연계 도자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알차다. 입장료는 어린이 기준 1만 원이며, 20인 이상의 단체에는 2000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이색 도자 이벤트 ‘도자나무소원달기’는 대규모의 도자나무에 어린이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소원을 적어 꾸민 종(鐘)을 달고, 나무에 달린 선물상자를 떼어가는 도자 이벤트다. 선물상자에는 도자피리를 기본으로, 고가의 달항아리 부터 도자 접시 등 다양한 상품이 복불복으로 들어있으며, 참가비는 5천원으로, 꽃도미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브레멘음악대는 동화를 각색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으로,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의 재밌는 연기와 퍼포먼스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클래식과 가요, 올드 팝송 등 다양한 음악에 화려한 비보잉 공연까지 곁들여진 화려한 공연으로, 4일 오후 2시, 3시 30분 두 차례 열리는 무료공연이다.
어린이날인 5일 2시에는 어린이에게는 꿈과 환상의 세상을 보여주고, 어른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마술쇼가 열린다. 마술쇼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더 흥미롭다. 마술쇼 역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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