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현장 합동감식
2013-05-03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환경부, 경기도 등과 함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합동감식반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3시간여 동안 사고가 난 생산 11라인의 CCSS 탱크룸 내부의 불산액 잔류여부와 배관 상태, 철거과정에서의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감식에 이어 사업장의 불산 배관 설치·철거 담당 협력업체 성도ENG, 삼성전자, 불산 관리 협력업체 STI서비스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 중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일 오전 11시30분께 불산이 누출돼 3명이 다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앞서 지난 1월 불산 누출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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