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법안 처리 놓고 여야 진통

2013-04-30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는 경우 평일에 하루를 쉬도록 하는 대체휴일제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진통을 겪고 있다.

당초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체휴일제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후 1시가 지나도록 개회하지 못하고 있다.
 
안행위 여야 의원들은 김태환 안전행정위원장실에서 대체휴일제와 관련해 사전 논의를 거치고 있지만 이 역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부가 9월 정기국회 전까지 제출하기로 한 대안을 지켜본 뒤 해당 법안을 재논의와 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국민 다수가 원하는 민생법안인 만큼 즉각 표결 처리를 주장 중이다.
 
한편 안행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산회해 이날 다시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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