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대구국제학교 교류협약 체결 후 첫 사업

2013-04-29     경북 김기원 기자

[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 동구청과 대구국제학교(DIS)가 지난 3월 관·학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 사업은 양 기관간 효율적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 및 국제화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기회로 삼기 위해 추진된다.

또, 하반기에는 추진성과에 따라 세가지 사업을 추가해 지속 가능한 사업은 정규화 함으로서 차세대 교육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달 부터 '찾아가는 영어교실', '영어교사 교수학습법 교환', '친선체육대회'사업을 우선 실시한다. '찾아가는 영어교실'은 DIS 원어민 교사가 지역 학교를 방문해 주 4회(1회 2시간) 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영어 교육 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소개 등 다가가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영어교사 교수학습법 교환'은 찾아가는 영어교실과 연계해 DIS 원어민 교사의 수업을 지역학교 영어교사가 참관하고 지역 학교 수업을 DIS 교사가 참관해 서로 대화하며 소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나은 영어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이 사업의 상반기 사업성과에 따라 하반기에는 DIS 학생과 지역학생 1:1 결연 맺기, 썸머 영어캠프, DIS 동구평생학습축제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국제화를 위한 이재만 동구청장의 확고한 의지와 Mark Grice 대구국제학교장의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의지가 상호 소통해 이뤄지게 됐으며, 앞으로 동구청과 대구국제학교는 우호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사업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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