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음원 수익 5억 기부

2013-04-25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젠틀맨'으로 인기몰이 중인 가수 싸이(36)가 '젠틀맨'의 음원 수익 등 5억원을 소아암 어린이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싸이의 매니지먼트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싸이가 국내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되는 금액은 약 5억원으로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젠틀맨' 발매 기념 콘서트인 '해프닝'의 수익과 '젠틀맨' 음원의 예상 수익이다.
 
소아암 어린이에 대한 싸이의 마음에 대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58)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원조를 하고 있다. 싸이도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돕고 있다"고 적은 뒤 싸이가 모델인 국제로타리클럽의 소아마비 박멸 포스터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싸이는 '젠틀맨' 프로모션을 위해 지난 25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젠틀맨'은 지난 24일 미국 빌보드 싱클차트 '핫100'에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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