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원전 1호기 발전정지…제어봉제어계통 고장
2013-04-23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신월성 원전 1호기의 발전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3일 “이날 오전 7시44분께 발생한 신월성 1호기 발전정지 원인은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제어계통의 고장으로 정지제어봉 1개가 비정상적으로 동작돼 정지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수원은 원자력 발전소가 운전 중에 작은 이상 징후라도 발견되면 원자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안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수원은 상세 고장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분석 중이다.
한편 대우건설이 시공한 신월성 1호기는 지난해 7월 30일 상업운전 이후 이번까지 2번 발전 정지됐으며, 시운전시에도 3번 발전 정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