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창업 교육 지원해볼까?

2013-04-22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

 

[일요서울|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인해 소상공인 경제 상황이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7월부터 1년간 자영업 23만4000명이 증가했는데 무려 92%가 종사자 수 4인 이하인 영세사업자로 나타났다.
이에 중소기업청 산하 공공기관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소상공인 대상 국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자영업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은 2006년 5월 22일,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광노 소상공인진흥원 박사는 “소상공인 경제, 특히 창업과 자영업에 대한 전문 교육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했다”며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비 지원 교육을 이용하면 무료나 저비용으로 교육 기회는 물론 창업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창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창업 교육을 수료하면 소상공인진흥원장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한 최고 7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한 소상공인정책 자금에 우선지원대상으로 등록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으론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치킨점 창업 실무과정’, ‘음식업 점포의 성공적인 아이템 선정전략’, ‘지역 특산물 및 의류 온라인쇼핑몰&실전마케팅’, ‘업종전환시 인아웃테리어 구성전략’ 등이 있다.
먼저 ‘지역 특산물 및 의류 온라인쇼핑몰&실전마케팅’은 온라인 유통·판매과 관련해 전문 지식을 얻기 힘든 소상공인을 위해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특산물, 의류 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몰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며, 온라인 쇼핑몰의 주요 승패요인인 마케팅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제공한다.
‘업종전환시 인아웃테리어 구성전략’은 매출 하락으로 인해 업종 전환을 희망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자영업 인테리어, 아웃테리어 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에 필요한 경영 전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문 인프라를 보유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함께 진행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치킨점 창업 실무과정’은 강의실에서만 진행됐던 기존 창업교육과는 달리 우수 업체를 선정, 해당 업체에서 운영 중인 매장에서 인턴 교육을 진행해 실무 경험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은 멕시카나, 꿀닭, 티바두마리치킨, 사바사바치킨, 펀비어킹 등 유수의 요식 업체와 제휴를 통해 실제 운영 중인 매장에서 실전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자영업 시장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외식업에 관한 교육도 준비돼 있다. ‘음식업 점포의 성공적인 아이템 선정전략’은 시장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템 선정 방법과 상권 분석, 운영 전략을 교육해 외식업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소상공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교육을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이상헌 (주)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별 다른 자격 조건없이 창업에 희망하는 자라면 누구나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번 국비 지원 교육과 관련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전문 지식 획득과 창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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