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영화] 아이언맨3
한국이 사랑한 슈퍼히어로의 귀환
영화 ‘아이언맨3’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의 위기를 다룬 새 시리즈로, 전세계는 물론 국내 관객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1, 2편을 통틀어 약 900만 관객을 동원한 ‘아이언맨’ 시리즈는 지난해만 70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외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아이언맨3’ 메인 예고편 역시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리즈 사상 최강의 수트 액션
‘아이언맨3’에서 가장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수트다. 첫 편에서 탄생한 아이언맨의 수트는 시리즈를 거듭하며 조금씩 발전해 왔다. 처음에는 고철 갑옷이었다가 점점 안정적으로 하늘을 날고 높은 고도로 올라가도 얼지 않는 등의 진화를 거친 것.
이번 ‘아이언맨3’에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구와 개발을 거듭한 끝에 만들어낸 새로운 수트는 지금까지의 수트보다 골드 컬러가 더욱 부각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더욱이 전편들에 비해 훨씬 더 압도적인 스케일과 액션 볼거리로 무장한 ‘아이언맨3’에서 수트는 한 차원 높은 진화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위기를 맞이한 토니 스타크가 새롭게 개발한 아이언맨 수트 ‘마크42’는 각 부분을 자유자재로 조립 가능하며, 최강의 기능과 엄청난 힘을 지녔다. 특히 토니 스타크의 중추신경계와 연결돼 더욱 혼연 일체된 활약을 펼칠 새로운 수트 ‘마크42’는 예고편에서 토니 스타크의 팔과 다리에 날아와 착 감기는 모습이 공개돼 영화 팬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또한 전편에서 각각 세 벌, ‘어벤져스’에서 한 벌의 수트가 공개된 데 반해 이번에는 총 47벌의 다양한 수트가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슈퍼히어로와의 깊어진 로맨스
슈퍼히어로들 중 아이언맨이 특히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페퍼 포츠(기네스 팰트로)의 존재 때문이다. 이번 ‘아이언맨3’에서는 토니 스타크와 페퍼 포츠가 더욱 깊어진 로맨스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토니 스타크가 페퍼 포츠를 향해 “내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은 당신뿐이야”라고 외쳐 이 커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말리부 저택이 공격당한 이후 페퍼 포츠와 떨어져 있게 된 토니 스타크가 혼자서 수트를 개발하고 싸우는 등의 과정은 그녀에게 돌아가기 위한 고군분투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이들의 로맨스가 ‘아이언맨3’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아이언맨을 바라보는 페퍼 포츠의 눈빛은 그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지며, 몸은 닿아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커플의 모습으로 긴박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처럼 ‘아이언맨3’는 업그레이드된 수트와 스케일뿐만 아니라 깊어진 러브라인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의 배우 인생에 있어 ‘아이언맨’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지난 4일 월드투어 첫 국가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아이언맨을 연기한다는 건 내 배우 인생에 있어 가장 창의적인 경험”이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아이언맨3’에 대해서는 “대국민 스타인 토니 스타크가 이번에는 일반 대중으로부터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자각하게 되고, 그도 많은 사람들 중 일부일 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오히려 자신감을 찾아가고 시련을 극복하는 것이다”라며 한 인간으로서의 토니 스타크를 어떻게 표현하려 했는지 설명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시 한 번 캐릭터와의 혼연일체를 선보일 ‘아이언맨3’는 최악의 위기에 봉착한 아이언맨의 고뇌를 담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토리와 스케일, 액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리뷰>
대기업 KNC의 상속녀 패리스(장백지)가 실종된 이후, KNC의 CEO 권(권상우)은 우연히 패리스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진심(장백지)과 마주치게 된다. 권은 위기에 빠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진심에게 패리스로 가장, 진짜 그녀를 찾을 동안 시간을 벌어달라고 부탁한다. 진심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맡은 임무를 잘 소화해 내며 회사 사람들 모두 그녀를 패리스로 착각하게 만든다. 잠시 동안이지만 새로운 삶에 익숙해졌을 무렵, 진짜 상속녀 패리스가 살아 돌아오는데….
▶네티즌 평점 ★★★★ (8.14)
소설가이자 대학교수인 톰 릭스(에단 호크)는 제자와의 스캔들로 학교에서 추방당하고 아내와 딸마저 등을 돌린다.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톰은 딸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파리로 떠나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소지품을 도둑맞아 누추한 호텔에서 생활하게 된다. 어느 날, 예술가들의 파티에 참석하게 된 톰은 관능적이면서 지적인 여인 마르짓(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을 만나 그녀에게 깊이 빠져든다.
▶네티즌 평점 ★★★★ (8.71)
웃는 것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렸던 바바라(루이즈 보르고앙)와 니콜라스(피오 마르마이). 이들의 관계는 눈빛만 봐도 자유로웠고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를 갖게 된 바바라, 그녀는 이제 여자에서 엄마가 됐다. 개인으로 살아가던 남녀가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모가 돼 진정한 가정을 이루기까지 모든 것들에 대한 고찰이 담긴, 사랑의 환상과 현실을 되짚는 진정한 로맨스가 돌아왔다.
▶네티즌 평점 ★★★★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