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추경 1조4950억 시의회 의결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고양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시민 행복지수 향상에 중점을 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176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977억 원이 증가한 1조4950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1073억 원, 특별회계 3877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주요 사업을 보면 보육료 전면지원에 따른 보육환경 개선에 319억 원, 보건 취약계층을 비롯한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62억 원, 중고등학교 하복구입비 추가 지원 8억 원 등을 지원하여 고양시를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창조적 혁신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최성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또한 도로 응급복구비 17억 원, 가로등과 보안등의 유지보수비 6억5000만 원, 기피시설의 지역 주민숙원 사업인 대덕동복지회관 건립 32억 원, 덕양구 보건소 리모델링 14억 원, 뉴타운 출구전략 및 지역숙원 사업인 원흥동길 도로공사 37억 원, 공공임대자전거 드림하이 피프틴 운영지원 17억 원 등을 편성해 시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시민생활불편사항 개선사업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이밖에도 대화 제2배수펌프장 증설 3억5000만 원, 통합방위 시스템 구축 1억 원, 법곳 무인펌프장 개선 1억 원, 하천 정비 등에 10억 원, 자연재해 및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적인 사업들에 편성했다.
아울러 경기 북부 최초 특급호텔인 고양 대명 엠블호텔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각종 시설 보완에 필요한 도시경관 시설 개선 및 관광안내도 수정 제작 5억1000만 원, 기업환경 지원 12억 원 등을 편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일자리 지원, 민생관련, 교육환경 개선, 복지사업 등 시민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우선인 만큼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조기 집행해 민생경제의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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