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50만명 이달 건강보험료 평균 25만원 더 내야

2013-04-18     배지혜 기자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보험료 연말정산을 한 결과 소득이 늘었는데도 보험료를 덜 낸 직장가입자 750만 명에게 1조8천억 원을 추가 징수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산 결과를 살펴보면 18일 직장가입자 976만 명에 대한 추가 징수 또는 환급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인 750만 명은 이번 달에 평균 25만 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야하며, 직장가입자의 2012년도분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다.

1인당 평균 25만2900원 꼴로 사용자와 가입자가 각각 약 12만6000원씩 나눠 부담하게 된다. 반대로 226만 명은 3092억 원(평균 13만6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임금 변화가 없는 224만 명은 정산 보험료가 없으며, 정산 보험료는 이달 보험료와 함께 오는 25일경 고지되고, 오는 1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한편 건강보험료 정산이란, 2011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지난해 부과된 건강보험료를 사후 2012년도 임금 변동을 반영해 더 받거나 돌려주는 절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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