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시장 교수임용 취소 서명 무산
2013-04-16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오세훈 전 시장의 교수임용 취소를 요구하는 한양대 서명운동이 무산됐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16일 “이메일을 통해 학내 일부 교수들에게 서명운동 동참 의사를 물었지만 참여인원이 많지 않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연이은 대학교수행은 대학정신의 위기”라고 오 전 시장 등의 대학임용을 비판했다.
이번 서명운동에 총 참여자는 50명이 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 3월부터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고급도시행정’ 수업을 강의하고 있다.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은 행정인 양성을 목적으로 관련 이론과 실무를 연구하는 특수대학원으로 오 전 시장은 1년 동안 매주 목요일 주 1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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