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성인병 조정…성공 축하금 전달
2013-04-15 수도권 김장중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 김장중 기자]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는 환자가 체중 조절이나 금연에 성공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15일 경기도는 부천시와 안산시, 광명시, 남양주시, 하남시 등 5개 시(市)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건강행태 개선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상은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등록 환자이거나 질환 경계군(혈압 120/80 이상 또는 공복혈당 100 이상), 과체중(체질량지수 23 이상)인 도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5개 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가 질병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3개월 이내에 2㎏을 감량하면 3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준다. 또 감량한 체중을 6개월 유지하면 2만원을 추가 증정키로 했다.
금연하거나 식사일지를 꾸준히 작성한 참가자에게도 6개월 뒤 5만원을 준다. 도 관계자는 “심장병이나 뇌졸중,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된 도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하고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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