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 장성, 북한 무수단 발사 실패 가능성 제기

2013-04-12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현역 중국군 장성이 북한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 실패 가능성을 제기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12일 해군 정보화전문가위원회 주임이 인줘(尹卓) 소장(한국의 준장)이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줘 소장은 “무수단은 성숙한 미사일이 아니고 실전 배치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구·개발 중”이라며 “이런 미사일 실험은 고정 발사대에서 이뤄져야 각종 조건을 완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만일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TEL)로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발사가 실패, 심각한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북중 접경 도시인 지린성 훈춘시는 지난 11일 시내 주거지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주민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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