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교통카드로 고속버스 이용 가능

2013-04-05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내년부터 티머니 및 선·후불 교통카드로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는 5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 진행하는 ‘고속버스 다기능 통합단말기 구출·운영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2014년부터 전국 고속버스 이용 시 승차권 발행 및 확인 절차 없이 티머니 및 선·후불 교통카드로 간편한 승차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고속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시범 서비스를 올해 내로 실시한 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발권서비스도 함께 개발·시행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국스마트카드 측은 “한국스마트카드는 앞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 증대 및 고속버스 운수사의 사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버스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철도(지하철, 경전철), 버스(시내버스, 시외버스, 광역버스, 공항버스), 택시의 통합단말기를 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사업으로 전국고속버스 통합단말기 운영까지 맡게 돼 국내 최대의 교통 카드결제대행(VAN)사로 입지기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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