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피츠버그 상대로 첫 승 재도전

2013-04-04     배지혜 기자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피츠버그를 상대로 빅리그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8일 새벽 5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데뷔전에서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만나 고전했던 류현진은 피츠버그전에서는 동갑내기 좌완 투수인 제프 로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해있는 피츠버그는 1990~1992년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오랜 기간 침체기에 빠져있다.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20년 연속 5할 승률 미만에 그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도 이렇다 할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역시 간판타자 앤드류 맥커친. 최근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3일 미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후 5일만의 재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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