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입경 금지 통보…남측 귀환만 허용
2013-04-03 조아라 기자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북한이 3일 개성공단으로의 우리 측 입경을 금지하고 남측으로의 귀환만을 허용하겠다고 통보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처하고 입주 기업 협의를 통해 관련된 추후 입장을 검토하겠다”며 “이번 개성공단 조치는 안정적 운영에 장애 조성하는 것으로 북한 측은 개성공단 출입을 즉각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측에서 얘기한대로 우리 쪽으로 돌아오는 분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장애를 조성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아무 이상 없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쪽으로 귀환하는 첫 인력은 98명이다. 이들은 정오 직전에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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