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중앙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경기도립중앙도서관(관장 신춘봉)은 소외지역 학교 및 단체, 시각장애인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이동도서관 전용 차량에 2500여 권의 도서를 실어 소외지역 학교 7교, 주거 밀집지역 공동주택 6곳, 총 13개소를 연간 208회 방문한다.
대상 학교의 학생, 교직원 및 지역 주민은 1인당 5권을 2주간 대출할 수 있으며, 이동도서관 차량에 비치되지 않은 자료는 신청을 받아 다음 방문 시 대출할 수도 있다.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벽지 소규모 학교의 유치원과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순회문고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 19교, 군부대 등 단체 8곳 총 27개소를 방문한다.
1년간 2개월씩 장기 대출로 6회 순회하며 1회당 유치원과 특수학급은 60권, 학교 및 단체는 150권의 순회문고를 지원한다.
순회문고 목록에 희망 자료가 없을 시 신청을 받아 다음 방문시 대출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은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원하는 자료를 제공한다. 수원시내 및 인근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점자자료 2213점, 녹음테이프 1만8595점, 오디오북 256점 총 2만1064점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화 신청 후 담당자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이 어렵고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에게 다양한 독서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에 관한 기본교육을 통해 정보 활용 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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