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우승 후 첫 금의환향 미팅 “아사다와는...”

2013-03-25     배지혜 기자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홀에서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이 주최한 우승 기념 팬미팅에 참석한 ‘피겨 퀸’ 김연아가 25일 “주니어 시절부터 10년가량 아사다와 계속 비교를 당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난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성대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218.31점으로 정상에 오른 뒤 가진 첫 번째 팬 미팅이다.

2011년 모스크바대회 이후 2년 만에 도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는 경쟁자로 꼽혔던 선수들을 20점차 이상으로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김연아의 금의환향을 반겼다.

김연아는 자신의 별명과 징크스, 대학생활 등의 질문에 대해 솔직히 답변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라이벌로 꼽혔던 아사다 마오는 196.47점으로 김연아와의 커다란 격차를 두고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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