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공장 새마을운동 성남시 협의회 '사랑의 쌀' 기증식 가져
2013-03-20 수도권 김원태 기자
이날 쌀이 전달된 곳은 상대원2동 복지관을 비롯 성남시장애인 정보화협회, 미혼모시설, 석운전문요양원, 인보의 집, 황송복지관, 사랑실은 실버 봉사단 등이다.
수집된 쌀은 지난 6일 성남시새마을 회관에서 열린 직장새마을회 회장 이·취임식 때 신임회장이 축하객들로부터 화분이나 화환 대신 받은 780kg(싯가 220만 원 상당)의 쌀이다.
최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주변의 불우이웃을 먼저 섬기는 봉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에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기증식을 갖게 되었다”며 “상생의 경제 이전에 상생의 보람 터를 먼저 생각하는 직장새마을 운동 정신이 시 관내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의 신윤이 복지과장은 “직장 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로부터 쌀을 기증받아 복지관의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게 돼 고맙다”고 말한 뒤 “경로효친 사상의 선두를 이끌어 가시는 협의회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 전달해주신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쌀 기증식’에서 염동준 새마을 회장은 “축하객들이 자신의 현시욕으로 소모성 화환들을 전시하는 현대에서 최 회장은 이를 생략한 뒤 쌀을 기증받아 불우이웃을 돕기로 한 마음이 고맙다”고 말한 뒤 “이같은 일은 새마을운동이 지향하는 인보사업의 첫 걸음으로서 새마을회원들이 나서서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모범적인 사업의 일환이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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