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

2013-03-20     서준 프리랜서

[일요서울|서준 프리랜서] 여자들은 남성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섹스 스킬을 원한다. 이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남에게 실제 ‘잠자리’에서 하길 원하는 ‘행동’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동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피스톤 운동, 고통을 느끼라고 하는 건 아니다 = 대개 성행위시 많은 남성들은 강한 피스톤 운동이 여성들에게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강한 피스톤 운동은 오히려 고통스러운 일일 뿐이다. 따라서 여성이 충분히 준비될 때까지 애무를 지속해주고, 여성이 원하는 강도에 맞춰서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너무 밝은 조명은 싫다 = 남성들은 성행위시 조명에 큰 상관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밝은 분위기에서 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남자들은 대개 시각적인 면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밝은 분위기를 좋아한다. 또한 여성들이 흥분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고 싶은 경향도 있다.
하지만 여자는 정 반대다. 좀 더 분위기 있는 곳에서 교감을 나누고 싶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침실의 분위기를 조금은 어둡게 하는 것이 더욱 좋다.

▲ 가슴을 아프게 하거나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 = 남성은 가급적이면 거친 섹스를 좋아한다. 그래서 가슴을 두 손으로 꽉 움켜쥐거나 심지어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를 하기도 한다.
여성에 따라서는 이러한 거친 행위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서로 간에 충분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섹스의 쾌감이 고통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 새로운 체위를 시도할 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남성들은 새로운 체위를 좋아한다. 뭔가 변화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기존에는 얻지 못했던 또 다른 자극을 얻기 위함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성에 대해 너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 안 된다’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있기 때문에 변화되는 체위에 빠르게 적응하기가 쉽지 만은 않다.
따라서 무작정 남성이 자신의 체위만을 강요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체위의 변화를 시도하거나 다소 시간을 주면서 여성이 체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한다.

▲ 전희만큼이나 후희도 중요하다 = 남성들은 자신의 만족감이 채워지면 급속도로 성욕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정 후에는 곧바로 담배를 피워 물거나 욕실로 가서 씻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남성이 자신을 사랑해주기를 원한다. 그저 가만히 안고만 있어도 여성은 이에 대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남성이 너무 급하게 행동하면 마치 자신이 창녀가 된 듯한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 사실. 따라서 전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후희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남녀 간의 섹스의 문제에 있어서는 자신의 욕구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입장과 준비의 정도를 충분히 봐야만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성행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