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 갈라쇼서 남장 변신 매력 발산
"더 잘하는 모습 보여주려 노력했다"
2013-03-18 배지혜 기자
김연아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남장을 하고 갈라프로그램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를 연기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김연아는 갈라쇼를 마친 후 “우승을 해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올 오브 미’가 한국에서도 호응이 좋았는데 캐나다에서도 반응이 좋은 것 같아 기쁘다. 그동안 갈라 연습을 하지 않고 급하게 연습을 했다. 걱정됐지만 결과적으로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218.31점을 받아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고 갈라쇼에 나선 24명의 선수들 중 22번째로 빙판 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지난해 8월 열린 아이스쇼에서 공개했던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 연기를 펼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