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국 체류 부촌 호화생활 의혹 물어보니...

2013-03-15     고동석 기자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안철수 전 대선후보는 15일 미국 체류 기간 부촌에서 호화생활했다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 "다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

안 전 후보는 서울 노원병 지역구 4월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15일 기자들과 만나 "조직이 없기에 어려움을 매 순간 느낀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체류기간 샌프란시스코 인근 팔로알토 지역의 부촌에서 호화생활을 했다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의 주장에 대해 "지인 집에서 돈을 안내고 살았다"며 "16~17년전 살았던 곳으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거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전화해서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고 강변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등산화와 점퍼 차림으로 서울 노원구  개인택시노조 노원지부와 상계동 일대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등을 방문하고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16~17일 주말과 휴일에는 지역 체육 동호회 등을 위주로 인사를 다닐 것으로 전해졌다.

kd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