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다문화 예비학교’ 확대

2013-03-11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중도입국자녀 및 외국인근로자 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 ‘One Stop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해 ‘다문화 예비학교’를 지난해 5곳에서 1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등교 5곳 포함 10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 등 13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학교 밖에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중도입국자 포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3학년도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교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교는 도교육청의 전담 코디네이터와 연계해 정규학교 배치 전에 중도입국자녀 및 외국인근로자 가정 학생에게 입학절차 안내, 학교 배치,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국어(KSL) 교육 및 한국문화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자아정체성 확립, 자긍심 함양, 학교 적응력 및 학력 향상을 도모해 학교 조기 적응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 북부청사 제2회의실에서 예비학교 운영교 교감 및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KSL) 교육과정 운영 연수를 했다.

연수에서는 한국어 교육과정 연수, 다문화예비학교 운영 사례, 운영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고, 이중언어 강사 및 한국어 강사 등을 채용해 학교별 지역여건에 맞는 한국어 강좌 및 한국문화 집중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구안하는 등 운영 계획을 보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행․재정적 지원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다문화 전담 코디네이터와 이중언어강사 등 다문화교육 전문 인력을 활용해 찾아가는 교육활동과 함께하는 어울림 프로그램 등을 내실있게 추진, 예비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