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삼국유사군위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선정
[일요서울 |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은 올해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선정, 독서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군위아동센터 어린이 18여 명을 초대해 도서관 현장 학습을 가졌다.
군위군 군위읍 삼국유사군위도서관(관장 김기환)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2013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일 경북 삼국유사군위도서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지는 여건을 마련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하고 안정적인 독서기반을 제공해 정보문화격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된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은 다문화, 저소득 위기가정, 한 부모가정 등의 어린이로 구성된 군위아동센터가 선정되어 2013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 독서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군위아동센터 어린이 18여 명을 초대해서 도서관 현장 학습을 했다. 도서관 소개 및 이용안내, 똥나라 모험 DVD 시청, '책 속 보물찾기' 등의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자료와 시설을 체험하고 이용 방법을 알아보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군위 지역의 극빈 저소득 및 다문화, 한 부모 가정 등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책 읽기 등의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독서습관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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