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괴물쥐 정체, 알고보니...뉴트리아
2013-02-28 이지형 기자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갈데까지 가보자’에서는 최근 낙동강 인근에 출몰한다는 괴물쥐의 정체를 파헤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해당 주민들은 정체불명의 생물체 출몰로 공포에 떨고 있는 상태라며 수달, 너구리 등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쥐에 비해 무려 10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이 낙동강 괴물쥐 정체를 파악키 위해 나섰고 결국 이 낙동강 괴물쥐 정체가 ‘뉴트리아’임을 밝혀냈다.
또 방송에서는 이 ‘뉴트리아’로 인해 농가들이 재배하는 딸기 열매뿐 아니라 줄기까지 막심한 피해를 받았고, 생물들까지 보이는 대로 잡아 먹어 생태계도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밀양시는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뉴트리아를 잡아오면 1마리당 2만~3만원씩 보상해주는 수매제도까지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늪너구리라고도 불리우는 뉴트리아는 몸길이 40∼60cm, 꼬리길이 약 20∼45cm로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5개가 있으며, 주로 수중식물의 잎과 뿌리, 작은 곤충 등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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