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새학기 증후군 원인은? '새로운 대인관계 부담'

2013-02-27     이지형 기자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인간관계,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대학생 새학기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최근 대학생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0.7%가 “대학생 새학기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 새학기 증후군의 이유(복수응답)는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부담’이 70.4%로 가장 많았다.

‘금전적 부담’ 52.8%, ‘과제•시험에 대한 부담’ 47.7%, ‘다시 학교에 가야 하는 부담’ 41.2%, ‘모두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 36.2%, ‘시간 부족’ 35.2%, ‘새로운 수업에 대한 적응’ 23.1% 등이 있었다.

새학기 증후군의 증상(복수응답)에 대해서는 50.3%가 ‘신경과민’을 들었다. ‘현실도피’ 40.7%, ‘무기력감•우울감’ 27.6%로 뒤를 이었으며 이어 ‘소화불량’ 21.1%, ‘식욕부진’ 20.1% ‘과도한 수면욕구’ 15.1%, ‘불면증’ 11.1%였다.

대학생 새학기 증후군 극복 방법은 35.7%가 ‘사람들과 어울린다’를 꼽았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다’ 30.2%, ‘준비를 철저히 한다’ 18.1%,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한다’ 12.1% 등이 있었다.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