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발기부전치료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서울제약(대표이사 황우성)이 개발한 실데나필 시트르산염(Sildenafil citrate) 구강붕해필름이 26일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
서울제약이 개발한 실데나필 시트르산염(Sildenafil citrate) 구강붕해필름은 전세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인 비아그라정 50mg 및 100mg과 동등한 제제로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안전성과 약동학적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필름형제제는 이제 막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하여 물 없이 먹을 수 있고 항시 휴대가 가능해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breakthrough technology로서 빠른 성장이 예견되는 유망분야다.
서울제약은 신약연구 이외에도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개량신약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특수제형과 같은 혁신적이고 탁월한 약물전달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 필름형 제제인 ODF를 생산하기 위한 신규 Platform technolgy(SmartFilmⓇ Technology)를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 구강붕해필름제 의약품 생산설비와 기술을 모두 갖추고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SmartFilmⓇ Technology는 고함량의 API (최대 140.45 mg) 로딩기술이며 Taste masking technology를 확보하고 있다는, 뚜렷한 기술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염을 제거하거나 변경하지 않고도 세계 최초로 100mg이 넘는 고유의 Sildenafil citrate 물질을 ODF 로 제제화했다.
서울제약은 2012년 11월 19일 한국화이자제약과 Sildenafil citrate ODF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66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하고 향후 10년간 해당 제품을 독점 공급키로 했다.
서울제약은 2012년 11월 19일 한국화이자제약과 Sildenafil citrate ODF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66억원의 계약금을 수령하고 향후 10년간 해당 제품을 독점 공급키로 하였다. 세계1위 제약기업과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smartFilmⓇ Technology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적인 기술적 우위를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황우성 사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번 수상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세계 1위 제약 기업인 화이자의 혁신적인 노하우가 만난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서울제약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로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협력은 R&D, 혁신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글로벌 화이자가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손잡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간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제약이 한국화이자제약에 공급하게 될 모든 실데나필 시트르산염 구강붕해필름은 화이자의 엄격한 글로벌 품질 관리 기준이 적용되어 생산된다. 서울제약은 보건복지부 콜럼버스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서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목표로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새로운 cGMP공장(대지 30,272m2,연면적 8,593m2)을 건설하여 거의 완공단계에 있다.
특히 작년 기술수출 계약으로 인해 이미 global challenge의 첫 단추를 꿰어 놓은 상태다. 또한 올해 3~4품목의 구강붕해필름 신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비롯하여, 매년 포트폴리오를 계속하여 확대 할 예정이다. Global market을 향한 서울제약의 계속되는 행보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