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고위 공직자 잘못 있으면 스스로 그만둬야"
2013-02-22 고동석 기자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장관후보자들의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위 공직자들은 기회가 와도 잘못이 있으면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바른 일"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고위 공직은 잘못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물위걸용지인 능위서타지인(勿爲乞容之人 能爲恕他之人)'- "남에게 용서를 구걸하지 말고 남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돼라"는 인용구를 빌어 "국민의 신뢰를 잃고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과보고서가 보류되고,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들이 각종 의혹과 치부들이 들춰지면서 새 정부 출범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