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신생아 사진 ‘감동’..."생각의 차이"
2013-02-20 조아라 기자
‘13살 신생아 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13살짜리 신생아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발육 부진의 아이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건강하고 평범한 청소년이다.
사진 속 아이의 정체는 라트렐이라는 소년으로 2년 전 미국 사진작가 켈리 히긴스에게 입양됐다. 켈리 히긴스는 보호소에서 자란 아들에게 어린 시절 사진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입양이 곧 새로운 탄생’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 13살 소년은 신생아처럼 연기했고, 켈리 히긴스는 이를 렌즈에 담았다.
사진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이게 정말 아름다운 사진 같다”, “생각의 차이가 만들어낸 좋은 결과물이다”, “저 아이에게 잊지 못할 선물임에 틀림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