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후 경기지역 범죄 크게 줄어

2013-02-15     수도권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설을 전후해 경기지역 범죄 발생이 크게 줄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설 전후 특별방범활동과 교통관리를 실시한 결과 범죄발생은 줄어든 반면 범인검거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설 전후 특별방범기간(1.28~2.11) 발생한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는 3566건으로 전년 특별방범기간(1.10~24) 발생한 4738건보다 1172건(24.7%) 줄었다.

특히 강·절도는 2110건에서 1368건으로 742건(35.2%) 감소했다. 연휴기간(2월8∼11일)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지난해(1월21∼24일) 264건에서 236건으로 10.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검거는 지난해 2638건에서 2677건으로 39건(1.9%)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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