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하라'
2013-02-14 이지형 기자
권영찬은 1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커피베이 사업설명회에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하라”며 자신이 창업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권영찬은 지난 1999년 노량진에서 운영하던 짝꿍댕이 레스토랑 빠를 예로 들며 “당시에 홍대 앞에서는 클럽문화가 유행했지만, 노량진은 학원가이기에 홍대 클럽문화와는 거리가 멀었고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는 20대 후반들을 위해서 어떠한 문화를 제공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디제이 박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레코드를 600장 이상 소유하고 있었기에, 노량진에 없던 문화인 DJ 부스를 만들고 자신의 레코드를 전량 배치하고 고객들을 위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처음 한 달간은 고객들이 이상하게만 생각하다 한 달 정도 지난 뒤 노량진의 명소가 되었을 정도로 문화 이벤트가 먹혀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그는 “최근에는 어느 업종이든 무한경쟁 체제로 돌입하였기에,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공간에서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충성도 높은 고객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운영하는 업종과 전혀 상관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업종과 관련이 있는 이벤트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