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무릎 부상 ‘시카고 등 공연 연기’
2013-02-13 정시내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가가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달 동안 무릎 통증이 너무 심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무대에 서 왔다”고 밝혔다.
그는 “빨리 낫기만을 바랐지만 오히려 더 악화돼 버티기 힘들어졌다”며 “어젯밤 몬트리올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아예 걸을 수 없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P통신은 가가의 부상으로 인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시카고 공연과 16일과 17일에 각각 계획된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 공연 등 총 4번의 공연 일정이 연기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가가는 “멋진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반드시 빠른 시일 내로 회복해 멋진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공연에 대한 열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가가측은 일단 19일부터 이틀간 실시될 필라델피아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미뤄진 4번의 공연 여부와 날짜는 추후에 공지한다고 전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