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입관식, 울랄라세션 멤버-가족 오열 ‘모두 공황상태’

2013-02-12     정시내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의 입관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 임윤택 입관식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12일 오후 1시부터 열렸다.

이날 입관식은 아내 이혜림씨와 울랄라세션 멤버를 비롯한 가족, 지인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목사의 집도 아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고 임윤택 입관식에 대해 관계자는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리더를 떠나보내는 입관 과정 내내 눈물을 흘렸고 부인 이혜림씨는 오열하며 몇 번씩 혼절했다”고 전했다. 딸 리단양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이유진 대표는 임윤택 사망과 관련해 “어제부터 반나절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다”며 “그 전까진 의식이 있어 멤버와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병실에 들어가 임윤택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 임윤택은 201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그룹 울랄라세션으로 참가해 위암 투병 중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또 ‘슈퍼스타K3’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음반을 발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8월에는 3세 연하 이혜림씨와 결혼해 그해 10월 첫 딸 리단양을 얻었다. 

한편 故임윤택의 유족으로는 아내 이혜림 씨, 딸 리단 양이 있다. 현재 임윤택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월14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청아공원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