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심경 고백, “투정부린 것이 와전… 오해 다 풀었다”

2013-02-12     정시내 기자

배우 박보영이 자신의 소속사 김상유 대표 발언으로 SBS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박보영은 지난 11일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 촬영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고생할 것을 다 알고 갔는데도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그래서 징징대고 한 부분이 와전된 것 같다”고 사과 입장을 전했다.

그는 “오해를 애써 만든 것 같아 출연자로서 너무 죄송스럽다”며 “제작진을 비롯해 출연진들 모두와 많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 힘들어도 열심히 촬영을 마친 만큼 방송을 통해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이라며 “리얼 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XX아!”라고 ‘정글의 법칙’을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이에 SBS 측은 “현장 확인을 해보니 매니저들끼리 술을 마시다 일어난 일로 들었다. 왜 이런 글이 올라왔는지 모르겠는데 제작진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고 김상유 대표도 “술김에 실수한 것”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편은 3월 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