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설관리공단 마술강좌 인기 짱

수강회원들, 이번 설은 특별한 명절 만들터

2013-02-08     김대운 대기자

[일요서울 | 김대운 대기자]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상락·59)이 주관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술(Magic)강좌(강사 김현수 마술사ㆍ25)가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설공단 측은 일반 성인 회원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뒤 25일 첫 강의를 실시해본 결과 회원들의 반응이 이외로 매우 높다고 밝힌 것.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시설공단 1층 요가교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술강의는 화요일, 목요일 각각 오후 1시부터 230분까지 매주 2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마술강의를 듣고 강사의 멘토에 따라 실습에 여념이 없던 국모 회원(66)등은 “TV에서만 보아왔던 마술을 수강을 통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공단 측에 고맙다지난 시간 잠깐 배운 마술을 손주들에게 보여주었더니 신기한 표정을 지으면서 좋아하는 등 집안의 분위기마저 달라지더라, 이번 설날에는 가족들 상대로 직접 마술시연을 펼쳐 웃음꽃이 만발하는 설날 분위기로 만들어 볼 참이다고 말했다.

황모 회원(67)마술은 나의 즐거움이 아니라 상대방의 호기심을 자극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력이 있다면서 이런 기회가 더 빨리 와서 배웠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회원들이 수강하고 있는 요가교실을 찾아 회원들의 실습모습 등을 직접 참관한 이상락 이사장은 민족고유의 설을 맞아 가정의 웃음꽃을 선사하려는 듯 회원들의 수강 모습이 너무 진지하다, 공단이 이런 강좌개설을 통해 회원가족의 화목에 일조하고 행복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시정 구현에 공단이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앞으로 강의시간을 야간에도 확대해 회원뿐만 아니라 공단직원들도 마술강좌를 수강해 가정에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 제공도 마련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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