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소속사 김상유 대표 “‘정글’ 개뻥 프로그램” 원색 비난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더 컴퍼니 김상유 대표가 현재 박보영이 촬영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뻥(거짓)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이라고 게재했다. 

그는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고 비꼬아 말했다.

또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에서 대놓고 밤마다 술 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 상이나 주고”라고 덧붙였다.

김상유 대표는 직접적으로 프로그램명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박보영이 ‘정글의 법칙 in뉴질랜드’를 촬영 중이고 김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저 ‘정글의 법칙’ 왔어요”라고 밝혀 앞서 원색적으로 비난한 프로그램이 ‘정글의 법칙’으로 추측된 것.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말이 안 되는 소리다. 갑작스러운 글에 우리도 상당히 놀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글의 법칙’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따로 정글에서 생활하고 매니저들이나 다른 관계자들은 따로 거처가 있다. 그 곳에서 술을 마시고 놀았던 일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확인 없이 기사화 되면서 일이 확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보영은 지난달 22일 이필모, 정석원 등과 함께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편 촬영차 출국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