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30년 만에 이지경이 된 사연…
2013-02-06 유송이 기자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파라과이에 위치한 이파카라이 호수가 30년 전부터 죽음의 호수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호수는 아름다운 경관의 유명 관광지였으나 지금은 악취가 진동해 접근조차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죽은 물고기가 잔뜩 떠 있음은 물론 심한 녹조 현상을 보이고 있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인근 마을과 공장 등에서 흘러나온 폐수가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정말 슬픈 사연”,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인간이 만든 추악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국은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시스템 설치 및 정화 작업에 나섰으나 이를 해결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송이 기자> songyiyu@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