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인상 현실화 우려...'애연가들 긴장'

2013-02-05     이지형 기자

담배값 인상 현실화에 벌써부터 애연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5일 느닷없이 ‘담뱃값 인상’이라는 검색어가 네이버에 오르면서 애연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애연가들 사이에서는 담뱃값이 곧 인상된다는 분위기다. 담뱃값 인상은 지난달 KT&G의 홍삼사업 부진으로 인해 이달 담배값 인상 가능성이 일부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KT&G의 주가는 지난 달 21일 전달 초 87,500원에서 75,600원으로 13.6%나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두고 당시 애연가들의 모임인 아이러브스모킹은 “정부가 흡연자들이 부담하는 1조4000억 원 규모의 국민건강증진기금의 거의 대부분을 국민건강보험 재정적자에 사용하고 있다”며 “정부가 돈이 필요하니 흡연자들이 조금 더 부담해 달라'라고 솔직히 말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4일 담배세금 인상 추진에 반대하는 회원 10만 명의 의견서를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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