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D-1] 최종 리허설 시작…내일 3차 발사 예정
2013-01-29 고은별 기자
2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나로호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실제 같은 발사 상황을 가정해 최종 리허설을 진행 중이다.
최종 리허설은 연료는 주입하지 않은 채 발사 절차에 따라 명령을 내려 발사체와 발사대, 추적 시스템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발사예행 연습이다.
이에 따라 나로호 1단은 오전 9시30분부터 약 6시간30분 동안, 상단(2단)은 오후 1시30분부터 약 3시간 리허설을 진행하고 리허설에 대한 분석은 오후 4시30분부터 착수될 예정이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와 항우연은 나로호 발사준비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진제 주입과 발사 카운트다운 등의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한편 발사리허설 점검결과와 기상상황 등을 종합해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나로호는 내일(30일) 오후 예정대로 발사된다. 나로호 3차 발사 시각은 오후 4시가 유력한 가운데, 정부는 내일 오전 나로호발사위원회를 개최해 날씨와 우주환경 등을 고려,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