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조사 ‘이승연 곧 소환’ 충격
2013-01-24 정시내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포르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속칭 우유주사)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장미인애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미인애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의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돌며 간단한 시술과 함께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이틀간 청담동 일대의 성형외과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병원 진료기록, 병원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장미인애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적발했다.
지난 23일 장미인애를 소환해 투약경위와 시술과정에서 필요성 이외의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맞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했고 진술내용 등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미인애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은 정맥 주사제, 마취제로 많이 쓰이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돼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24일 “장미인애는(프로포폴 혐의 발생 후인) 4개월 전 전속계약을 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사 내용을 확인한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방송인 이승연을 같은 혐의로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