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의상 굴욕! ‘브로콜리 백지영’ ‘배추도사’…무슨 사연이?

2013-01-23     김선영 기자

백지영 의상 굴욕이 화제로 떠올랐다.

가수 백지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의상 굴욕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워스트 드레서’란 제목으로 토크를 시작하며 “2006년 ‘사랑 안 해’로 컴백했을 당시 음악 프로그램 작가들이 그 노래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무대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지영은 “한 번은 환상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높은 단에서 옷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광택이 나는 상의에 챙이 넓은 초록색 모자를 씌우더라”라며 “그 모자를 쓰는 순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백지영은 “모자의 챙이 너무나 크고 무거운 나머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계속 갸우뚱했다”며 “방송이 끝나고 ‘브로콜리 백지영, 코디가 안티, 배추도사, 시금치 피자 도우’라는 별명을 얻게 됐고 댓글을 본 스타일리스트는 울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 의상 굴욕에 네티즌들은 “백지영 의상 굴욕 너무 웃겨”, “백지영 의상 굴욕 빵 터졌다”, “백지영 의상 굴욕에도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