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확대…2월부터 ATM 50% ‘사용불가’
2013-01-23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다음 달부터 마그네틱(MS) 현금카드로는 절반가량 되는 자동화기기(ATM)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시범적으로 MS현금카드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MS현금카드는 다음달부터 1년간 일부 ATM에서 사용할 수 없고 2014년 2월부터는 모든 ATM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2~7월엔 금융회사 영업점에 설치된 ATM 50%에서 쓸수 없고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는 사용제한 ATM이 80%까지 늘어난다.
또 MS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출과 현금서비스도 2015년 1월부터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가맹점은 2014년 말까지 MS카드 단말기를 직접회로(IC)카드 단말기 또는 MS·IC카드 겸용 단말기로 교체해야 한다.
심응호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융회사와 연라깅 되지 않거나 IC현금카드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는데도 바꾸지 않은 고객들의 MS현금카드가 남아 있다”며 해당 고객은 카드발급 금융사를 찾아 IC현금카드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MS현금카드는 지난해 말 2293장으로 같은해 2월 말 1만785장보다 78.7% 줄었다.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