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봉협상 마무리…유원상·오지환 억대 연봉

2013-01-22     고은별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13년 선수 연봉협상을 모두 완료했다.

LG는 지난 21일 투수 유원상, 내야수 오지환을 비롯한 선수 전원과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투수 유원상은 지난해보다 6500만 원 인상된 1억2500만 원에, 내야수 오지환은 5400만 원 오른 1억200만 원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총 58경기에 등판한 유원상은 4승2패 3세이브 21홀드에 평균자책점 2.18의 좋은 성적을 올려 생애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투수 고과 1위인 그는 무려 108%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오지환은 지난해 타율이 0.249에 그쳤지만, 전 경기(133경기)에 출전해 12홈런 53타점 66득점 22도루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투수 봉중근과 이병규(등번호 9)는 각각 1억5000만 원, 6000만 원으로 동결됐다. 3년차 투수 임찬규는 무려 3000만 원이나 삭감된 5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한편 선수단 연봉 협상을 마친 LG는 사이판 전지훈련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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