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첫사랑 고백, “어려서 받기만 했던 것 같다…”

2013-01-21     정시내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첫사랑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소녀시대 멤버 태연, 티파니, 써니, 서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요즘 부쩍 사랑이 고프다”며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노래’라는 주제 토크를 통해 첫사랑 스토리를 공개했다.

태연은 “너무 어려서 받기만 했던 사랑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나는 많이 베풀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다. 내가 자존심을 너무 많이 부렸던 것 같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태연은 그 사람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Love Ballad’를 선곡했다.

티파니는 “방송에선 처음 얘기하는 것 같다”며 “고등학생 때 이루마의 ‘Love Me’ 악보 뒤에 편지를 써서 고백해왔던 남자가 그 뒤로 그가 직접 이 곡을 쳐주기도 했다”고 첫사랑을 추억했다.

그는 “지금도 이 노래만 들으면 그 때의 로맨틱하고 알콩달콩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태연 첫사랑 고백을 접한 청취자들은 “태연 올해는 꼭 사랑하세요”, “태연 진짜 외로운 것 같다”, “티파니 고백남 멋지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