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1억 5천에 계약…KIA 연봉계약 완료
2013-01-2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최희섭(34·KIA 타이거즈)이 스프링캠프 출국 직전 연봉계약을 체결, 전지훈련을 떠날 수 있게 됐다.
프로야구구단 KIA는 20일 “최희섭과 지난 시즌 연봉 1억7000만 원에서 2000만 원(삭감률 11.8%)이 깎인 1억5000만 원에 2013시즌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2012 시즌동안 허리 등의 부상과 체력저하로 80경기에 출전해 7홈런 42타점 타율 0.252 를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연봉협상이 지연되면서 스프링캠프에 불참한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출국 전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예정대로 전지훈련에 참가할 수 있어 순조로운 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희섭은 “그 동안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애리조나 및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에 열중해 올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KIA는 최희섭을 마지막으로 2013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 모두 계약을 마무리했다.
20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출국하는 KIA 선수단은 오는 3월 6일까지 46일간 미국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