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데이트 공약, ‘반창꼬’ 200만 관객 돌파 후 일일데이트!

2013-01-17     김선영 기자

고수 데이트 공약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배우 고수는 지난 16일 맥스무비 이벤트에서 뽑힌 단 한 명의 관객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반창꼬’(정기훈 감독)의 관객이 200만 명을 돌파할 경우 관객 한 명과 데이트를 하기로 공약을 내걸었던 것.

이날 고수와 데이트를 하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20대 여대생이었다. 두 사람은 종로에 위치한 카페에서 학교생활 관련 대화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들은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등 분식을 먹는가 하면, 서로를 위해 준비해 온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일일 데이트를 함께한 여대생은 “처음에는 좀 긴장했는데 마치 친오빠처럼 친근하게 대해 주셨다”며 “어색함 없이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데이트 소감을 전했다.

고수 데이트 공약 이행에 네티즌들은 “고수 데이트 공약 지켰네”, “고수 데이트 공약 상대가 너무 부러워”, “고수 데이트 공약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창꼬’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 강일(고수 분)과 의사 고미수(한효주 분)가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영화다.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후 현재까지 240만 관객을 돌파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