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00만 급 메가시티로 태어난다”
채인석 시장, “창의지성 교육과 젊은 도시로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삼아”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2017년이면 인구 100만 급 메가시티로 발돋움 한다.
스스로를 ‘화성시 대표사원’으로 꼽는 채인석 화성시장은 올 한해를 ‘정체성 굳건한 더 큰 경쟁력을 갖춘 도시’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같은 채 시장의 노력은 전국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지역경쟁력·생활서비스·주민활력·삶의 여유 공간 등 4개 분야 평가에서 1위를, 또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생산성 부문 대상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우수를, 무한돌봄센터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성과 부문 최우수를, 세정행정 분야 역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홍보분야에서는 시 블로그 ‘화사함(화성시 사랑 함께해요)’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지난해 채인석 시장과 화성시 공직자들의 노력이 ‘상’복으로 이어져, 수많은 가능성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자리를 굳혔다. [일요서울]은 17일 채인석 시장을 시장실에서 만나 2013년 계사년 새해 설계를 직접 들어봤다.
-젊고 경쟁력 최고의 도시 조성은
▲화성시가 갖고 있는 차별화된 장점들만을 모아 도시 정체성 구축 및 인구 100만 대도시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2010년 기준 출산율 1.83명으로 경기도 평균 1.31명을 넘어 경기도 1위에 올랐다.
올 한해는 현재를 넘어서는 성장과 현재를 넘어선 미래를 조성키 위해 일방적인 정책 수립이나 집행이 아닌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시민 삶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것부터 확인하고 다지는 시정 구현을 실천하고자 한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지난해 여름 522km의 국토대장정에 함께한 화성시민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 유치와 매향리 평화공원 사업비 지원, 화성호 해수 유통 등의 3대 현안문제 해결이 바로 코앞에 와있다.
또한 창의지성 교육 도시 건설과 정조 ‘효’ 문화제 개최 등 가치의 재조명을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등으로 화성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바쁜 한해로 기억된다.
-화성시의 ‘계사년’은
▲시는 서울시의 1.4배 844㎢의 면적으로 수도권의 개발수요를 가장 빠르게 흡수한 성장 에너지가 꿈틀거리는 도시다.
이에 따라 다양한 문화기반을 활용한 지역 정체성 확립과 미래에 대한 모색 및 도전으로 지역경쟁력 강화를 올해 최고의 목표로 삼았다.
역사·문화 자원 발굴과 콘텐츠 확보로 시민과 함께 공유·확산시켜 시 이미지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것이다.
특히 1000년 당성의 가치 재조명으로 200년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되살릴 것이다. 제암리 3·1만세 운동 정신의 발전 및 계승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것이다.
-젊은 도시에 맞춘 창의지성 교육은
▲전국 최초·최고의 창의지성 교육도시를 건설할 것이다.
2012년 5월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기서 창의지성 교육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 도시·농어촌형 23개교를 창의지성 교육 모델 학교로 지정해 Co-teaching, 교육기부 등의 11가지 실행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42개교로 이를 확산하고자 공모 선정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지역내 전체 학교에 창의지성 교육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복지
▲우선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도보권내 지역민 접근이 쉬운 초·중학교를 거점으로 학교와 지자체간 공동인프라를 구축,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및 주민들의 문화·복지서비스 제공 사업을 말한다.
동탄 2신도시에 소생활권별(동주민센터권) 1개소씩 8개교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체육관과 수영장, 도서관, 문화의 집, 시청각실 등의 학생과 주민의 공동 이용이 가능한 복합화 사업을 추진코자 한다.
또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과 맞춤형 복지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행복할 수 있는 교육·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 ‘최우선’
▲지역내 무분별하게 개발된 기존 개발지와 향후 개발지에 대한 도시정비 정책을 수립해 최고 도시의 위상과 기틀을 마련코자 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과 재난안전시스템의 철저한 가동으로 안전도시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쌓게 된다.
특히 세계 최고의 글로벌테마파크 USKR 추진과 전곡항 마리나 시설 확충, 도·농간 소통확대를 통한 로컬푸드 정착, 문화·체육·도로·교통기반 지속 확충 등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다.
현장에서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는 시민참여 및 소통의 믿음행정을 구현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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