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일반사병 보직 변경신청, 맘고생 심했다…”
2013-01-15 정시내 기자
군 복무 중인 가수 비가 보직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15일 비 측근의 말을 빌어 최근 군복무 규율위반으로 근신처분을 받은 비(본명 정지훈)가 국방부에 보직변경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의 측근은 “비가 처음부터 연예사병으로 복무하기를 원치 않았지만 군복무 5개월 만에 연예사병으로 차출됐고 이 같은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 이 측근은 “비가 최근 연예사병 특혜논란에 시달리자 심한 맘고생을 하고 있다. 보직변경 신청이 받아들여져 일반사병들과 전방 근무를 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비의 보직변경은 국방부의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결과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비는 최근 공무 외출을 나가 사적으로 연인 김태희와 만난 것이 논란을 일으켜 지난 8일 소속 부대에서 7일간 근신 처분을 받았다. 비의 근신 처분은 15일로 종료됐으며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