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선경기 골, 후반기 활약 ‘기대만발’

2013-01-13     심은선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친선경기에서 중거리 슛을 선보여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13(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이날 손흥민은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볼을 잡아 몰고 간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상대 선수 3명이 수비에 나섰음에도 멋진 슛으로 수비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이후 막시밀리안 바이스터의 쐐기골로 결국 함부르크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20122013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6골을 기록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또 이날 골로 후반기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0(승점 24)에 자리한 가운데 오는 20일 뉘른베르크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후반기를 시작한다.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