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사연 ‘뭉클’…어떤 사연이기에?

2013-01-11     김선영 기자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라 불리는 가슴 뭉클한 사연이 올라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란 제목으로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공개된 사연은 지난해 12월 31일 손자의 생일날을 맞아 미역을 사러 편의점을 찾은 한 할머니와의 사연이 담겨있다.

사연 속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돈 3000원을 손에 쥔 할머니를 위해 3500원짜리 미역을 3000원에 팔고 500원짜리 캔커피 하나를 건넸다.

그 후 며칠 뒤 한 꼬마 아이가 편의점에 찾아와 캔커피와 편지를 계산대에 놓고 갔다. 이 꼬마는 다름 아닌 그 할머니의 손자였던 것.

손자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소식을 전하며 ‘고맙고 미안해서’ 캔커피를 드시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편지를 읽고 다리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렸다. 만감이 교차했다”며 “나도 그 캔커피를 평생 버리지 않을 것이다. 절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사연 감동이다”,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사연 읽고 눈물 났다”, “감동적인 편의점 캔커피 너무 슬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